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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기니 국경관리 역량 강화
기사입력  2021/06/10 [19:52]   김영수 객원기자

대한민국 개발 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국제이주기구(IOM) 기니사무소와 지난 7∼10일까지 3일간(현지 시각) 기니 캉칸주 콜렌다, 니가솔라, 알라히네 지역 3개 검문소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 7일에 진행된 캉칸주 콜렌다 개소식은 아프리카 국경의 날(6월 7일)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니 동부 말리 접경 지역인 캉칸주에서 부레마 콩데 기니 행정부 장관, 모디보 트라오레 주 기니 말리 대사, 엉수만 카마라 기니 경찰청장, 아나 폰세카 IOM 기니 소장 등이 참석했다.

 

아프리가 국경의 날은 매년 6월 7일, 아프리카연합(AU)에서 제정해 아프리카의 평화 증진 및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를 기념하는 기념일이다.

 

현재 기니는 서아프리카의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말리 등 6개국과 국경을 접하며 총 41개의 국경검문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니 정부의 국경관리 역량 부재로 주변국으로부터 테러, 밀수 등 위협에 노출되고 있고, 2014년과 2021년에 국경 지역으로부터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입돼 보건 위기를 겪었다.

 

이에 코이카는 국제기구 분쟁 취약국 관련 지표에 근거해 '분쟁 및 취약국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취약국의 평화, 복원력 및 제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코이카는 국제이주기구(IOM)와 기니 국경수비대와 협력해 '기니 IOM 국경 및 이주 관련 법 집행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역량 강화 사업으로 코이카는 기니에서 국경관리 공무원 역량 강화, 국경검문소 신축 및 개보수, 국경 이주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및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기니의 보건 위기 대응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기니 정부의 국경관리 역량 강화로 기니 안보 증진은 물론 국외 테러리스트 유입 방지, 나아가 서아프리카지역 내 안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콩데 행정부 장관은 "기니-말리 국경에 현재 국경 검문소 시설의 부재로 인해 효과적인 국경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이카에 감사를 전했다.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은 "코이카는 세네갈 국경수비대 및 IOM과 긴밀히 협조해 국경관리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국경관리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이번 달 말, 기니 서부 세네갈 및 기니비사우 접경지역 보케(Boke) 주에 5개 검문소를 개소를 포함해 올해 총 9개의 검문소가 기니에 개소할 예정임을 전했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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