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의 여유' 퇴근길 클래식 콘서트 어때요
서울시향, 14~15일 도심서 인문학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15일 퇴근길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1만원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목요일인 14일 서울시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금요일인 15일 남대문교회에서 '고대 이집트,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2024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석 1만원(비지정석)으로 서울시향 홈페이지와 콜센터(1588-1210),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주제가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해설을 결합한 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향이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집트를 소재로 한 클래식 작품들을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연주한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중 '레이더의 행진곡'을 시작으로 헨델, 모차르트, 필립 글래스, 베르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네 곡은 소프라노 강수연과 최영원, 바리톤 임하린이 협연한다.
여기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 소장이 3천여년간 지속된 이집트 역사와 고대 이집트 문명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해설로 풀어낸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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